
<토성 탐사선 카시니의 토성 촬영 사진 – 출처 : NASA>
물리학 혹은 우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현대 천문학 및 물리학자들은 이 두 물질이 전체 우주 공간의 약 95~96%를 이루고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놀라운 사실은 우리 인간은 바라보고 관측하는 모든 공간에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를 이렇게 발전된 과학기술로도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학자들의 보이지 않는 물체들에 대한 집착은 단순히 빈 우주 공간만을 타겟으로 하지 않는데요. 우리가 흔하게 관측하고 정확한 사진이 존재하는 천체들조차도 예외 없이 의심을 품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천체는 바로 토성인데요. 토성은 물보다 밀도가 낮으며 주변에 돌과 먼지, 얼음 등으로 이루어진 화려한 고리가 특징인 행성입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카시니라는 탐사선을 토성으로 보내며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빛의 일종인 감마선, 전파 등을 활용하여 토성의 고리를 촬영해 보았는데요.

<적외선으로 촬영한 토성의 사진 – 출처 : NASA>
놀랍게도 토성의 고리는 우리가 볼 수 있는 빛, 즉 가시광선 영역 외의 다양한 파장으로 보면 아주 미세한 입자들이 더욱 광범위하게 분포한다는 사실을 알아 내었습니다.
이에 더해 탐사선 카시니는 최종적으로 임무 마지막 단계에서 토성으로 돌입하여 고리와 행성 사이를 정밀 측정함은 물론, 토성으로 다이빙하여 최종 소멸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미세 입자들은 규산염 성분임을 증명했으며, 그 분포 범위가 무려 토성 지름의 3배라는 사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먼지 헤일로’라고 명명하는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는데요. 이에 멈추지 않고 2030년대에 새로운 탐사선인 드래곤 플라이를 투입하여 왜 토성의 밀도가 타 행성들에비해 유독 낮은지 연구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항상 보이는 것을 완전히 믿기보다는 의심과 궁금증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아보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