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폭죽놀이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돌아온다!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오는 8월 14일~15일에 걸쳐,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인 별똥별 파티가 열릴 예정인데요. 밤하늘 중 페르세우스 자리 방면으로 1시간에 최대 100여개의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합니다.

매 해 다시 돌아오는 유성우지만, 올해에는 조금 더 특별한데요. 밤하늘을 찰나의 순간 지나가는 별똥별의 특성상, 달이 밝게 떠있게되면 비교적 어두운 유성(별똥별)은 관측하기 어려우나, 이날은 달이 아예 뜨지 않는 날이기에 새벽까지(해가 뜨기 전 까지)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는 유성우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별똥별의 아름다움에는 집중하시지만 도대체 왜 특정 기간 특정 위치에 별똥별이 유독 많이 관측되는지 이유를 모르시는 경우가 흔한데요. 원인은 간단합니다.

태양계를 이루는 다양한 가족들 중 행성, 왜(소)행성, 소행성, 소행성, 우주먼지, 위성 외에도 얼음과 돌, 먼지 등으로 이루어진 아주 독특한 천체가 있는데요. 바로 ‘혜성’입니다.

혜성은 아주 극단적인 타원궤도를 공전하며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에 걸쳐 태양계 내부로 특히 지구 근방을 지나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태양열을 받아 결정을 이루고 있던 얼음이 녹아 혜성의 일부를 지구 근방에 헨젤과 그레텔의 빵 부스러기처럼 뿌리고 돌아가게 됩니다.

바로 이 혜성 부스러기(빵 부스러기) 위로 지구가 공전하며 지나가게 되면 그 부스러기들이 지구의 중력에 의해 낙하하게 되고, 지구의 두터운 대기와의 마찰열로 인해 불타며 우리 눈에 별똥별로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특히 이 혜성의 부스러기들이 가장 많이 분포한 위치를 지날 때 지구가 바라보는 특정 별자리 위로 별똥별이 마치 비가 내리듯 쏟아지는 현상을 ‘0000자리 유성우’ 라고 지칭하게 되는 것이지요.

단순히 별똥별만 내리면 지루할 수 있겠죠? 별똥별 입자 중 그 덩치가 큰 별똥별들은 내려오면서 연소하는 과정에서 큰 폭발을 일으키며 터지기도 하는데요. 이를 화구(파이어 볼)라고도 합니다.

<화구(파이어 볼) 예시 사진>

특히 이 화구는 단순히 터지는 것 외에도 여러 갈래로 분리되며 마치 자연의 불꽃놀이처럼 특유의 화려함을 자아내는데요. 이번 8월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해보며 자연산 불꽃놀이를 추억으로 남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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