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밤 다양한 모양의 아름다운 달이 떠있는 밤하늘 아래에서 살고 있습니다. 달의 다양한 모양 변화에 많은 분들이 달의 뒷면을 지구에서도 볼 수 있다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놀랍게도 지구에선 달의 뒷면을 볼 수 없답니다! 이번 파주천문소식에선 달의 뒷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달의 천체 사진 – 촬영자 : 파주어린이천문대 엄상혁)
달의 뒷면이 왜 지구에선 보이지 않는지 이해하려면 달과 지구의 운동 모습을 조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을 하고 있는 것처럼 달은 자신보다 훨씬 무거운 지구를 중심으로 약 27.3일 마다 한 바퀴 공전을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태양빛이 달에 반사되어 지구에 들어오게 되는데, 달과 지구의 위치에 따라 보름달이 되기도 하고 전혀 보이지 않는 등 다양한 위상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 달의 위상변화 사진 – 출처 : moonconnection.com )
달은 위 사진처럼 지구 주변을 자전하면서 태양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변화합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달은 자신의 뒷모습을 한번도 지구를 향해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달이 ‘동주기자전’을 하기 때문인데요? 동주기자전이란,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공전의 주기와 스스로 자전하는 자전의 주기가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자전과 공전의 주기가 일치(자전과 공전 모두 27.3일)하다 보니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깃발처럼 지구를 공전하는 각도만큼 달도 똑같이 자전을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달의 앞면만 지구에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 달의 동주기자전 사진 – 출처 :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9기 백광렬 기자 )
우리가 매일 보는 밤하늘의 아주 밝고 다양한 모양을 가진 달은 항상 앞면만 지구를 향해 보여준다는 신기한 사실이 있는 것을 알려드렸는데요! 앞으로도 더 다양한 신기한 사실들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파주천문소식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